쇼핑하고 노는 법

[쇼핑하고 놀기] COS 70프로 세일로 구매한 양털 바지

funmaker 2021. 2. 6. 16:19

COS에서 구매한 그린컬러 양털 바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아마 3년 전인가 겨울이 매우 추운 것으로 기억하고,

그뒤로는 온화한 겨울이 계속되더니 올해는 춥네요.

다들 말하길, '겨울은 추워야지'라고 하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2년간 제대로 된 겨울옷을 입을 수가 없을 정도로 겨울이 따뜻했거든요.

아울러 올해는 눈도 제대로 3번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여튼 추운 겨울과 COS 70%세일을 맞아 구매한 양털바지.

양털 니트와 세트 컬러지만 세트로 입으면 진짜 숲속의 양털그렘린이나 빅풋 같은 느낌이라서,

그냥 바지만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폴리인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소재를 보니 양털이네요.

집안에서 입으면 매우 따뜻하지만, 밖에서 입으면 바람을 전혀 막아주지 못합니다.

실내용으로만.

아들에게 한번 만져보라고 하니 징그럽다고 안 만져보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들이 보면 징그러울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COS세일이 끝났던데, 상의 니트랑 세트로 구매할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완전 빅풋 간지였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