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법

[혼자 놀기] 걸작 스파이스릴러 추천 <룰스 오브 디셉션>

funmaker 2019. 8. 30. 23:58

룰스 오브 디셉션

BY 크리스토퍼 라이히

이제 다들 #007 시리즈는 한물 갔다고들 한다.

"마티니, 휘젓지 말고"를 시키는 말쑥한 백인 스파이가 더 이상 흥미롭지 않고들 한다.

그래서 익스트림 스포츠 출신의 스파이 - #트리플 엑스

영국 길거리 출신 스파이 - #킹스맨

평범하고 촌스러운 외모지만 액션은 잘하는 스파이 - #본시리즈

가 크게 유행을 하고, 007의 인기는 점점 하락하는 듯 하다.

하지만 가끔은 정통 스파이물을 보고 싶을 때도 있다.

#크리스토퍼라이히 의 "룰스 오브 디셉션"은 딱 #헐리우드 액션영화같은 스파이물이다.

조나단 랜섬은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의사로 부인 엠마와 함께

후진국을 돌면서 의사일을 하고 있다. 엠마는 간호사이자, 그의 파트너로 둘은 굉장히 사랑하는 사이이다.

조나단 랜섬은 의사지만, 액티브한 스포츠를 좋아하고, 한때는 스트리트 파이팅도 즐겼다.

그와 엠마는 스위스의 설산을 올라가고, 예상치 못하게 엠마가 부상을 입어,

랜섬은 엠마를 살리기 위해 구조를 요청하러 가지만 엠마는 이미 절벽에 떨어져서 죽는다.

그렇게 자신을 자책하는 랜섬.

스위스 호텔에 홀로 돌아온 랜섬은 엠마에게 온 소포를 발견하고,

소포에 관련된 내용을 추적한다. 소포를 추적하면서 자신의 부인 엠마가 과연 어떤 사람인지 헛갈리는데...

엠마는 여러 개의 여권과 가명을 사용하고, 평소 털털한 그녀와는 달리,

다른 엠마는 굉장히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위스에서 전문가에 의한 살인이 일어나고,

죽은 사람이 비밀스러운 무기를 작업하고 있었다는 것을 스위스 정보국이 알아낸다.

그렇게 랜섬과 여러가지 사건이 엮이는데...

"룰스 오브 디셉션"은 스파이 아내를 둔 남편이,

그녀와 관계된 일에 휘말리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미국, 유럽을 오가면서 굵직한 첩보와 액션이 벌어지고,

그안에서 의사 랜섬은 무수한 위기를 넘으면서 아내 엠마의 비밀을 쫓는다.

랜섬도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미국 CIA의 제거반 콜룸보,스위스 정보국의 냉철한 분석가 폰다니켄,

랜섬을 돕는 엠마의 친구 시몬느, 그들을 쫓는 킬러까지

"룰스 오브 디셉션"은 정통 스파이물의 매력적인 모든 캐릭터를 가져다 놓았다.

왜 여지껏 헐리우드 영화가 없었나 할정도.

더 무서운 것은 이것이 1부인 것이다.

룰스 시리즈는 총 3부작이 있으며, 1부가 룰스오브디셉션, 2부가 룰스오브벤젠스,

3부가 룰스오브비트레이얼이다.

스파이물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10장을 넘기고는 절대 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