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성적표 NETFLIX
넷플릭스가 어렵다는 얘기가 요즘 많이 나옵니다.
#넷플릭스 구조는 가입자가 목표치가 되어야 그때부터 수익이 나오는 구조인데,
아직 도달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는 가입자가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주가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대작 위주로 아마존이 건재하고, #디즈니플러스, #애플플러스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성장이 아니라, 이제는 위축되는 것이지요.
아직 수익이 나오는 구조도 만들지 못했는데 이제는 위축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의 모델을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디즈니나 애플이 나오면 거의 독식하던 시장을 이제 3,4등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넷플릭스는 미국은 이제 기대하지 않고, 아시아 시장에서 가입자수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로컬 콘텐츠도 많이 제작하고 있는데, 한국 오리지널을 제작하는 이유도 아시아 시장에서
가입자수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그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성적표를 볼까요?
넷플릭스에 한국드라마는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제작사나 방송사에 돈주고 구매만 해온 것이고, 이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닙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넷플릭스가 선택을 하고 제작비를 모두 지불하고, 제작에도 상당한 입김을 발휘한 것입니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넷플릭스에 들어가서 한국드라마라고 치면 왼쪽 위에 "N"마크가 붙은 것이 오리지널입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유병재 시리즈>, <YG전자>, <범인은 바로 너>입니다.
그럼 차차 볼까요?
1. 킹덤
한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큰 제작비를 들여 만든 블럭버스터.
조선시대 좀비 이야기로 #김은희 작가가 쓰고, 주인공은 #주지훈 , #배두나 , #류승용.
회당 20억원의 제작비를 사용하고, 넷플릭스의 엄청난 홍보가 이루어진 작품.
하지만 개봉하면서 '업계에서는 에게~ 이게 20억이야?'라는 평이 주류.
갈대밭에서 주인공이 좀비와 싸우는 밤씬에 주인공 얼굴을 전혀 볼 수 없는
허접한 포스트 프로덕션과
#배두나 의 수준 이하 연기가 도마로 올랐던 작품.
특히 영화쪽에서 나름 성공한 김성훈 감독을 데려와서 규모는 멋지게 보여주었는데,
도대체 후반작업은 왜 이따구로 했는지 모름.
그래도 #김은희 작가의 스토리는 괜찮다는 평을 받았음.
하지만 넷플릭스가 외국사용자의 평을 올리고 대대적으로 홍보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그래도 나름 좋은 시도였다는 평으로 전환시킨 작품.
결론 : "좀비 사극"이라는 시도가 좋고, 스토리도 괜찮았음. 하지만 20억원짜리는 과연??
15억원 정도면 충분히 만들만한 작품. 5억원은 어디로?
2.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지수 , 정채연 등을 주연으로 한 로맨스물.
기존 지상파 로맨스드라마들과 차별점이 전혀 없으면서,
스토리도 구리고, 스타일도 구려서 망함.
결론 : 시즌2는 왜 제작했는지 아무도 모름
3. 좋아하면 울리는
유명 웹툰 원작으로 김소현, 송강, 정보라 등등 젊은 배우들을 기용하여
하이틴물로 제작함.
조명과 귀엽고 멋진 인물들이 호평받았으나,
'좋알람'이 이 드라마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호하고,
멋지고 예쁜 배우의 교복입은 모습을 감각있게 보여준 것외에는 딱히 없음.
초반 대대적인 홍보로 기대감을 잔뜩 넣었으나, 막상 본 사람들이 별다른 호평을 하지 않으면서 묻힘.
예쁘고 잘생긴 남녀배우에 교복만 입히면 성공할 수 있다는 한국넷플릭스의 단순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
결론 : 넷플릭스가 버스광고에 도배하고, 엄청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화 이상 본 사람이 없음.
4. <YG전자>, <유병재 시리즈>, <범인은 바로너>
모두 폭망.
<YG전자>와 <범인은 바로너>는 넷플릭스가 기존 예능보다 몇배의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망. 킹덤과 같이 홍보로 극복하려고 했으나 극복 불가.
그뒤로 예능물이 거의 안나옴.
결론 : 폭망. 그나마 <유병재 시리즈>가 가장 낫다는 평. YG전자는 버닝썬 사건 이후로 오히려 더 회자된 작품.
전체 결론 : 물론 제작하는 모든 컨텐츠가 성공할 수는 없다! But 이건 너무 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