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놀기] 폴게티 미술관에서 노는 법 @LA

LA의 #폴게티 미술관.

#석유재벌 폴 게티가 만든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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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납치되어도 몸값을 흥정했다는 게티.

그런 그가 최고의 미술관을 짓고, 최고의 #컬렉션을 채워 넣고,

시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했다는 폴게티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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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의 갑부들은 스케일이나 정신자세가 한국의 재벌과는 클라스가 다름.

한국의 재벌 같으면, 최고의 미술관을 짓고, 싸구려 컬렉션을 채워 넣고,

입장료를 받아서 그것으로 돈을 벌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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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티미술관은 색상부터 좀 다름.

연한 베이지라고 해야 할까, 아이보리에 베이지가 섞였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고급스럽고 편안한 컬러.

리처드 마이어가 1조원을 지어서 지은 건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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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트램을 타고 들어가야함.

가이드말로는 도둑놈들이 혹시라도 미술관을 털 수 없도록 접근을 제한한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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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타고 들어가면, 이런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간격을 잘 조절해서 매우 걷기 편한 계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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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 오면, 이렇게 4개의 건물이 보임.

각 건물마다 컬렉션이 좀 다름. 아무리 게티센터이지만, 커피는 역시 맛이 없음.

프랑스 루이14세의 컬렉션.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비싸다고 함.

그런데 그런 것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해놓음.

별다른 제한 장치도 없음.

프랑스 왕실 침대.

뭐 기타 등등 컬렉션은 많았으나, 시간관계상 다 보지는 못함.

미술관을 나오니, 다시 이런 여유로운 장소가 밑에 보임.

캬! 뷰 좋고!

특별전으로 BOOK of Beasts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었음.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내가 안들릴 수가 없어서 들렸음.

나는 중세 시대의 괴수 전시회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보다는 그냥 짐승이 많아서 약간 실망함.

요런 것은 좀 특이함.

일단 기분이 굉장히 나쁨.

역시나 여유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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