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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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포스터만 멋진 3류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혼자 노는 법 2021. 9. 14. 11:16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2021) 주연 : 카렌 길런 감독 : 나봇 파푸샤도 포스터를 보고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다 싶어서 극장에 갔습니다. 포스터는 무지 멋져서 보고는 의 여성버전인가? 아니면 같은건가? 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마디로 정말 후진 영화입니다. 은 스토리는 진부하지만, 멋진 캐릭터와 독보적인 액션으로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은 007을 뒤튼 캐릭터와 흥미로운 세계관 그리고 미쟝센이 정말 멋진 영화죠. 역시 재미있는 캐릭터와 드라이빙 액션이 볼만한 영화인데, 이 영화는 무엇하나 새로움이 없습니다. 액션은 과 의 일부를 베끼고, (베꼈다고 하지만 솔직히 너무 후집니다) 굉장히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에, 캐릭터들에 페미 코드만 잔뜩 우겨넣어서 정말 지루합니다. 단지 포스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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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한국영화의 어두운 미래를 보여주는 영화 <히트맨>혼자 노는 법 2020. 2. 1. 16:36
히트맨 (2019) 가끔 영화를 보다가,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돈보다 시간이 아깝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있다. 주로 한국영화가 그런데, 작년에 봤던 한국영화 중에 기생충 외에는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2020년 첫 한국영화도 역시 기대만큼 재미가 없었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영화제를 휩쓸고 미국에서도 인정받아서, 한국영화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봉준호 감독의 극소수의 천재일 뿐이고, 한국영화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 같은데 빈쪽이 더 많아질 것 같다. 그 이유는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를 보면, 질적으로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단 을 비롯한 블럭버스터들이 스토리가 빈약하다. 하정우, 이병헌이라는 스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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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정통 하드보일드 소설. 모즈가 울부지는 밤혼자 노는 법 2019. 9. 15. 12:29
모즈가 울부짖는 밤 저자 : 오사카 고 일본의 하드보일드 소설. 모즈라는 킬러가 폭파사건에 현장에 있다가 음모에 휘말리는 이야기. 신가이는 폭력단으로부터 한명을 암살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암살을 한다. 암살을 끝낸 후, 폭력단의 꼬리 자르기에 당하여 절벽으로 떨어지는데. 절벽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기억을 잊어버린다. 폭력단은 신가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집요하게 신가이를 제거하려고 한다. 신가이는 이러한 추적을 뿌리치고, 도쿄에 올라와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 자신에게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면에 공안부 경찰 구라키. 구라키는 폭탄사건으로 현장에서 아내를 잃게 되고, 폭탄사건과 신가이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를 잃은 구라키는 신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