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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불편함이 적은 아기자기한 추리물 나이브스 아웃혼자 노는 법 2019. 12. 6. 15:28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크레이그, 크리스에반스, 아나 드 아르마스
다니엘크레이그가 전설의 사립탐정 블랑으로 출연한 영화.
참고로 한국에는 탐정이없다. 아마 불법인 듯.
스티븐킹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 할란의 85세 생일.
그의 고성 같은 저택에 가족과 친지가 모여든다.
하지만 다음날 죽은 채로 가정부에게 발견되고,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리려고 한다.
하지만 전설적인 사립탐정 블랑.
그는 당일 있었던 모두를 인터뷰한 결과,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좀더 수사를 하기로 한다.
할란에게는 큰딸과 아들, 그리고 망나니 손자(크리스에반스), 나이를 알 수 없는 어머니,
친척 등이 있고 무엇보다 가족은 아니지만,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 마르타(아나 드 아르미스)가 있다.
모두를 인터뷰하는 블랑.
하지만 당일날 모두 조금씩은 의심스러운 상황.
공교롭게도, 당일날 모두 할란과 트러블이 있었다.
영화는 일반적인 추리물에서 보여주는 치밀한 두뇌싸움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영화를 보고 곱씹어 보면, 영화에서 사용한 장치들이 굉장히 허술한 편이다.
또한 굉장한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다.
캐스팅 보면 답이 나온다.
약간 다른 추리물과 다른 점이라면,
이민자 간호사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정과 우정 등이 표현되어 있다는 점,
약간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
캐스팅이 빵빵하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돈 앞에서 추잡(추악은 아니다)해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보고난 후에 만족스럽다.
피가 낭자한 공포나 추리물에 질렸다면,
치열한 두뇌싸움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리물을 보면서 약간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또한 007의 포스 그대로 추리물로 보고 싶은 사람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다니엘크레이그의 트위드 수트 입은 멋진 모습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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