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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고 놀기] 혁신적인 패딩무톤 Emmeti쇼핑하고 노는 법 2019. 12. 14. 15:17
피렌체의 독특하면서 고품질의 의류 브랜드 Emmeti 엠메띠.
원래부터 품질은 좋기로 유명했는데, 무톤과 패딩을 섞으면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갑니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모직 등에서 조금 수입했는데, 가격이 너무 고가라서 그런지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그런지(일본은 더 안춥지만요) 인지도가 많지는 않네요.
처음에 패딩과 무톤을 섞은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더니,
이제는 무톤으로만 된 코트도 만들고, 가죽 코트도 만들고,
여전히 무톤과 패딩을 섞어서 베스트도 만들고,
아무튼 요즘 가장 활발하게 멋진 디자인으로 제품을 뽑아냅니다.
캐주얼한 것부터 클래식한 것까지 제품들이 있는데,
무톤 품질도 가볍고 따뜻해서 아주 좋습니다.
저가의 무톤을 입어보면 무지 무거운데, 엠메띠는 매우 가벼워요.
오늘은 그런 엠메띠의 자켓형 무톤 패딩인 Toni입니다.
토니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나일론 패딩에 무톤을 섞은 것도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울패딩에 무톤을 섞은 것입니다.
바로 이 모델이지요.
자세히 보면 굉장히 혁신적인 디자인입니다.
일단 가슴부위는 겉감은 울, 속에는 다운을 넣었습니다.
팔통을 보면 그것은 스웨이드로 되어 있구요.
목과 단추, 손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양털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색은 자제를 해서 무톤의 브라운, 울의 연한 그레이, 도브 그레이의 스웨이드가 섞여서
전체적으로 튀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했습니다.
목 시작해서 기장 끝까지 내려오는 양털은 정말 고급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팔부분의 스웨이드도 얇은 스웨이드가 아니라
두툼한 스웨이드를 사용해서 한겨울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역시 양털 손목.
나름 잘 만든 옷이라는게,
겨울 추운 손의 보호를 위해서 주머니도 양철처리했습니다.
손을 넣으면 따뜻하라고요.
어떤 옷들은 디자이너브랜드로 아주 최고가라도 이런 곳은 대충 나일론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Emmeti의 세심함이 보입니다.
뒷태도 아주 멋집니다.
엠메띠답게 사이즈는 좀 타이트합니다만,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멋진 자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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